반클리프 아펠 포단 컬렉션 프레젠테이션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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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데이 매거진의 통신원으로 참석했던 반클리프 아펠의 포단 컬렉션 프레젠테이션 행사가 진행된 프랑스 르와르의 샹보르 성에서.
지난 6월 27일, 반클리프 아펠은 2014년 '포단(Peau d'Ane)컬렉션의 런칭을 위해 프랑스에서 가장 큰 성인 샹보르 궁전에서 갈라 디너파티를 열고 전 세계 VIP와 럭셔리 전문 기자들을 초대하여 꿈의 프레젠테이션 행사를 치뤘다. 중앙선데이 매거진의 유럽통신원으로서 초대를 받아 4박 5일간 파리에 다녀왔다. 일반적으로 기사 외에 개인적인 행사경험은 포스팅하지 않지만 이번에 예외를 두기로 했다. 

(중앙 선데이 기사는 여기 링크 클릭)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5308325&ctg=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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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6일, 방돔광장에 위치한 하이야트 호텔에 투숙했다. 방에는 이미 웰컴 카드와 포단 아트북, 그리고 정성이 담긴 작은 선물들이 놓여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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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반클리프 아펠은 갈라 디너를 위해 메이컵과 헤어 전문가들을 보내줬다. 남성들은 턱시도, 여성들은 레드나 블루 칵테일 드레스를 입어야 했기에 난 레드를 선택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드레스 색상에 맞춰 화려하지만 점잖은 스모키 화장으로 나를 변신시켰다.

오후 3시, 전 세계의 기자들은 각자에게 제공된 승용차를 타고 약 2시간 거리인 샹보르 성으로 출발했다. PR담당자와 함께 이동했는데 VCA는 차 안에 태블릿을 장치하여 영화 포단을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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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에 도착하자 반클리프 아펠의 CEO인 니콜라스 보스가 방문객을 일일이 맞이하며 웰컴 인사를 했다. 2년 전에 인터뷰를 한 적이 있어서 마치 아는 사람을 만난 것 같았다.
성은 꿈의 세계처럼 꾸며져있었다. 에조틱한 꽃과 나무들, 야생의 새들이 데코레이션의 한 부분을 이뤘고 중세시대 복장을 한 사람들이 귀빈들 사이에 함께 자리해 우리가 마치 영화 속에 들어간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했다.

포단 컬렉션의 하이주얼리들은 1층에 따로 마련되었다. 크게 세 개의 테마로 나누어 소개되었는데 여느 때의 반클리프 아펠의 작품들과 다름 없이 최고의 장인정신과 창작력이 돋보이는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프레스 키트에는 소개되지 않은 루비와 진주 목걸이도 있었는데 이들은 디스플레이 했을 때보다 모델이 착용했을 때 더 빛났다.
자세한 포단 컬렉션 프레젠테이션은 반클리프 아펠 사이트를 방문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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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8시, 나팔수들이 나팔을 불어 정원행사가 곧 시작한다는 신호를 보냈다. 모든 고객이 밖으로 나오자 성의 정원에서 포단의 결혼식 행사 장면이 재연되었다. 우리 주변에서 중세시대의 복장을 하고 서성였던 사람들은 모두 배우였는데 이들이 코끼리, 말, 당나귀 등을 타고 속속들이 도착했고 그 뒤를 이어 하이주얼리를 착용한 아름다운 모델들이 마차를 타고 도착했다. 우리는 마치 포단 공주와 왕자의 결혼식에 참석한 사람들 처럼 이들의 퍼레이드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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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 디너 테이블 또한 빼놓을 수 없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수백가지의 생화가 테이블을 장식했고 보헤미안 크리스탈 글래스와 접시로 테이블이 세팅되었다. 각 좌석에는 그 자리에 앉을 사람의 이름이 적혀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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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요리가 나올 때면 전시대 의상을 입은 배우가 중앙으로 나와 마치 무슨 스타를 소개하는 것 처럼 음식을 소개했고 수십명의 쉐프들이 멋지게 장식된 음식을 마차에 싣고 나와 갈채를 받았다. 식사중에는 모델들이 테이블 사이를 돌아다녀 이들이 주얼리를 착용한 모습을 가까이서 다시 볼 수 있었다. 식사가 끝날 무렵 쉘브르의 우산 작곡가로 유명한 프랑스의 음악가 미쉘 레그랑의 공연은 또 하나의 서프라이즈였다.
이 모든 행사는 15분간의 불꽃놀이로 막을 내렸다.

자세한 컬렉션의 소개는 중앙선데이 기사를 읽어주세요.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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